[TV리포트=노민택 기자] 일본인인 그룹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가 한국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1일 유튜브 ‘겁도 없꾸라’ 채널에 ‘사쿠라 X 최예나 불지옥 100도씨 불한증막에서 K-겨울나기 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사쿠라는 최예나와 함께 ‘한국 사람들과 비슷해졌다고 느꼈을 때’라는 주제로 토크를 진행했다.
사쿠라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닫힘 버튼을 엄청 눌렀다. 그럴 때 한국 사람 다 됐다고 느낀다. 좀 급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은 이럴 때 뭐라고 말할까?’라는 코너가 진행됐다. 사쿠라는 ‘오랜만에 지인을 만났는데 첫인사는?’이라는 질문을 받고 “살 빠졌나? 예뻐졌네?”라고 말했지만, 최예나는 “비슷하다. 하지만 ‘밥 잘 먹었어?’가 정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사쿠라는 “들어본 적 있는 거 같다. 그냥 할 말이 없어서 하는 말인가”라며 놀라워했다.
다음으로 ‘누군가 물건을 꺼내다 떨어뜨렸을 때 뭐라 말할까’라는 주제에 사쿠라는 감을 잡지 못했다. 최예나가 “그냥 다 부수지 그러니”라고 대답하자, 사쿠라는 “할머니, 할아버지 같다”라고 표현했다.
제작진이 일본에서는 뭐라 그러냐고 묻자 사쿠라는 “그냥 떨어뜨렸는데? 아이고”라고 답했다. 제작진이 사쿠라에게 ‘일본에도 아이고가 있냐’고 묻자 “일본어로는 뭐라고 하지? 일본어가 더 어렵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세 번째로 누군가 맵기의 정도를 물었을 때 사쿠라는 “신라면 보다 덜 맵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사쿠라는 “이거는 많이 경험해 봤다. 주5회 김치찌개를 먹는다”라고 말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겁도 없꾸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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