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방송인 김숙이 자신의 그릇 컬렉션을 공개했다.
6일 김숙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숙의 25년 역사가 담긴 그릇 컬렉션 공개! (레트로, 감성, 힙스터 그릇 등 30종 이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김숙은 “많은 분들이 제가 가지고 있는 그릇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25년간 모아왔던 저의 그릇을 공개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저는 라인이 있다. 제 라인부터 주변 사람들 라인들까지 쫙쫙 있다. 민효린, 이영자, 최화정, 안영미 다 있다”라고 운을 뗐다.
먼저 본인의 스타일이 반영된 그릇을 소개한 김숙은 “귀엽지 않냐. 처음 자취할 때 샀던 그릇이다. 96년, 97년도에는 식기 세트가 쫙 나오는 게 몇 브랜드 없었다. 추억의 아이들이다. 너무 아기자기하지 않냐. 20대 초반 라인”이라고 소개했다.
또 김숙은 이영자 스타일의 그릇을 소개했다. 김숙은 “오미크론 영상에 등장한 그릇이다. 수저까지 다 세트다. 언니는 원래 예쁘게 먹는 걸 좋아하셔서 이걸 사주면서 예쁘게 먹으라고 했다. 도자기 그릇에 먹으니까 기분이 좋더라. 그래서 나도 하나씩 사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최화정 라인의 그릇을 소개했다. 김숙은 “내가 ‘밥 블레스 유’ 할 때, 그릇 욕심이 엄청났을 때다.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그릇은 좀 저렴한 것들 있지 않냐. 막 쓰고 버릴 수 있는 것들. 최화정이 딱 생각하더니 ‘숙이는 이게 어울릴 것 같아’라면서 보내준 게 있다”라고 전했다.
김숙은 그릇을 공개하며 “이게 색깔이 너무 예쁘다. 넓고 오목해서 우리나라 국물 요리에 딱 맞다. 닭볶음탕하면 끝장이다. 느낌이 딱 화정언니스럽지 않냐”라고 밝혔다.
또 그는 안영미 스타일의 그릇도 소개했다. 김숙은 “너무 귀엽지 않냐. 여기다가 라면 먹어봤는데 기분 좋다. 표면이 울룩불룩 한데 볼살 부분을 딱 잡으면 그립감이 되게 좋다”라며 사람 얼굴 모양이 있는 그릇을 공개했다.
끝으로 민효린 라인을 소개한 김숙은 “딱 효린이 스럽다. 이미 썼는데도 깨질까 봐 케이스에 넣어놨다. ‘언니쓰’ 할 때 이걸 선물해 줬다. 아껴서 쓰고 있다”라며 애지중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김숙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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