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숏박스’ 개그맨 김원훈이 후배 개그우먼 엄지윤에 대해 “무섭다”고 말했다.
지난 9일 공개된 ‘모비딕’ 채널 속 코너 ‘선미의 쇼!터뷰’ 영상에는 tvN ‘SNL코리아3’ MZ 오피스의 주역인 김원훈과 배우 김아영이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 선미를 만난 김원훈은 “내가 원더걸스 선미랑 함께 있다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선미는 김원훈에게 “제가 봤던 모습과 달리 ‘MZ오피스’에선 조금 찌질해 보이는 그런 캐릭터인데 현실에서는 어떠냐”고 묻자, 김원훈은 “(캐릭터처럼) 눈치 보면서 행동하진 않는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김원훈은 ‘SNL 코리아3’의 출연 계기를 묻자 “KBS 개그맨 출신으로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다가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상황에 직면했다”라며 “이후 ‘숏박스’ 채널을 운영하게 됐는데 큰 사랑을 받게 되면서 SNL까지 출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새신랑이 된 김원훈은 아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8년 정도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선미가 “(인기를 끈 숏박스 콘텐츠) ‘장기연애’가 본인의 경험이냐”라고 묻자, 김원훈은 “‘장기연애’에 나오는 김원훈이라는 사람은 되게 무미건조하고 편안함 속에서 데이트를 하는데 (실제로는) 별명이 인천 최수종이다”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내놨다.
또 김원훈은 “김아영과 엄지윤 중 누가 더 무섭냐”는 질문에 “엄지윤”이라고 즉답했다. 김원훈은 “엄지윤은 나한테 호칭만 선배지 할 말 다 하는 스타일이다. 예를 들면 ‘선배, 선배 좀 나오라고 XX 옆으로!’ 이런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모비딕’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