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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장학퀴즈’ 출신 학생과 술 한잔, 너무 좋은 추억” [일문일답]

정윤정 에디터 기자 조회수  

[TV리포트=박설이 기자]’장학퀴즈’가 50주년을 맞는 가운데, MC 장성규가 소감을 전했다.

‘장학퀴즈’는 1973년 2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 매주 청소년 인재를 배출해냈다. 1973년 MBC에서 방송을 시작해 1997년 1월 EBS로 방송사를 옮겨 지금까지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1993년에 한국 최장수 프로그램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2017년 한국기록원에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

MC 장성규는 “정말 운이 좋게도 진행을 하고 있는 시기에 50주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장학퀴즈’와 장성규라는 사람이 이전부터 연결되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 “50년이라는 세월이 보이지 않게 연결되어 있었는데, 50주년 특집 방송에서는 그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기대를 당부했다.

또 장성규는 “‘장학퀴즈’ 출연자분들이 너무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신 것 같다. 제가 진행하며 만났던 수많은 참가자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되고 대한민국을 밝게 비추게 될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라고 ‘장학퀴즈’ 출연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장학퀴즈’의 첫 MC인 차인태와의 만남에 대해 장성규는 “같은 자리에 함께 했던 것만으로 너무나 영광이었고, 시공간을 초월한 기분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장학퀴즈 50주년 특집, ‘장학퀴즈 50주년 특집-인재의 비밀’은 오는 18일 오후 12시 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다음은 장성규 일문일답.

Q_2020년부터 ‘장학퀴즈’ 진행을 맡고 있다. 본인에게 갖는 의미는?

우선 EBS에서 하게 된 첫 프로그램이었고, 아나운서가 되면서 청소년 관련된 일들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었다. 청소년과 호흡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성장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육방송 EBS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장학퀴즈’에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장학퀴즈’는 저의 오랜 바람을 이루어준 프로그램이다.

Q_’장학퀴즈’ 진행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것은?

준비를 따로 하는 것은 없지만,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고, 불편하지 않았으면 한다. 진행에 있어서도 촬영 시작부터 집에 갈 때까지 아이들이 중심이었으면 좋겠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Q_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문제가 있나?

문제보다도 청소년들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의 고등학교 시절을 되돌아보게 되는데, 놀기에 바빴던 저의 철없던 시절들을 생각하면서 부끄럽기도 했고 자랑스러운 모습들도 있었다. 제가 두 아이의 아빠로서 우리 아이들도 이런 형, 누나들처럼 멋진 모습으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최근 ‘장학퀴즈’를 하면서 친해진 친구가 있는데 충북편에서 우승했던 정윤호라는 친구가 ‘장학퀴즈’ 50주년 특집에 참여해 주면서 그날 부모님 허락 하에 저희 집에서 자고 갔었다. 작년까진 청소년이었고, 성인으로서의 첫 만남이었는데 촬영이 늦어져서 늦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한잔 기울이기도 하고 많은 이야기를 했던 것들이 너무 행복한 추억으로 남은 거 같다. 윤호 친구에게는 저와 술자리가 첫술을 마시는 자리여서 서로에게 오랫동안 남을 추억이 된 것 같다.

Q_2월 18일 ‘장학퀴즈’ 50주년 특집이 방송된다. 소감이 궁금하다.

너무나 영광이었고 정말 운이 좋게도 진행을 하고 있는 시기에 50주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장학퀴즈’와 장성규라는 사람이 이전부터 연결되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Q_50주년 특집에서 주목해서 봐야 할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첫 방송 1973년 2월 18일부터 현재까지 50년이라는 세월이 보이지 않게 연결되어 있었는데, 50주년 특집에서는 그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_50주년을 기념해 역대 출연자들도 등장한다. 어떤 생각이 들었나? 차인태 님과 함께한 느낌은?

역대 출연자 분들을 뵈면서 역시 ‘장학퀴즈’ 출신 분들은 너무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시는 것 같았다. 제가 진행하며 만났던 수많은 참가자 드리머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되고 대한민국을 밝게 비추게 될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차인태 선생님은 ‘장학퀴즈’의 산 증인이시고 시작을 함께하신 분인데, 같은 자리에 함께 했던 것만으로도 너무나 영광이었고, 무언가 시공간을 초월한 기분이 들었다. 차인태 선생님, 늘 건강하시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Q_’장학퀴즈’ 진행을 맡은 지 4년에 접어들었다. 각오가 있을까?

4년 동안 진행을 하면서 많은 스케줄로 지치거나 힘이 빠진 상태로 진행할 때도 있었다. 청소년들을 좋아하고 함께 하고 싶어 ‘장학퀴즈’의 진행을 맡았던 만큼, 어떤 마음으로 처음 시작했는지를 다시 기억하고 해이해지는 마음을 잡아보려 한다. 또 4년 동안 우리 청소년들이 나이를 떠나 배울 점이 많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 그 친구들의 장점들을 그냥 보고 넘어가지 않고, 어른으로서 배워야겠다고 생각한다.

Q_마지막으로 ‘장학퀴즈’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 같이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마음이 든든해지실 것이라 확신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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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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