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톰 시즈모어가 뇌동맥류로 위독하다.
19일(현지 시간) 피플에 따르면 톰 시즈모어가 18일 새벽 로스앤젤레스의 집에서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그는 현재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톰 시즈모어의 매니저 찰스 라고는 그의 상태에 대해 “톰이 뇌동맥류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이 맞다. 그는 현재 위독한 상태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면서 “회복 상황에 대해서 현재로서 더 줄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톰 시즈모어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 ‘블랙 호크 다운’, ‘히트’ 등 다수의 범죄 및 전쟁 영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그는 1990년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다가 2000년대 초반 각종 논란 및 범죄로 공백기를 가졌다. 그는 2003년 전 여자친구를 구타한 혐의, 2005년 마약 소지 혐의로 각각 체포되어 논란을 빚었다. 지난 2010년 CNN과의 인터뷰에서 톰 시즈모어는 코카인, 헤로인, 필로핀 등 마약에 중독되었다고 고백하며 적극적으로 재활 치료를 받았다.
톰 시즈모어는 2020년에 들어서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올해 여러 작품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출혈이 발생하면 의식 저하 또는 혼수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기도 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톰 시즈모어 소셜 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