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카라 박규리가 옛 연인의 코인 사기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가운데 박규리가 연예인이기 때문에 사건의 당사자 대신 기사에 오르내리고 방패막이가 되고 있다며 심경을 밝혔다.
23일 KBS2 ‘연중 플러스‘에선 카라 박규리의 전 남친 논란에 대해 조명했다.
앞서 검찰은 미술품 연계 코인을 발행한 P사의 대표 송 모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카라 박규리는 전 연인 송 모 씨의 코인사기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박규리의 전 남자친구로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결별했다.
박규리 측은 “송 모 씨의 연인이었고 미술품 갤러리 큐레이터를 맡았던 본인이 수사기관에 참고인 진술을 했다”라며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진술 과정에서 코인 사업과 관련해 불법 행위에 가담하지 않았으며 부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소명했다. 미술품 연계 코인 사업과 관련 어떠한 관련도 없지만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연중 플러스’에 출연한 변호사는 “박규리 씨는 P사 대표의 전 연인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P사의 큐레이터겸 최고 홍보 책임자로 일했던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확인하고자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22일 박규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심경 글을 올렸다. 박규리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사건의 당사자 대신 기사에 오르내리고 방패막이가 되어주고 있다” “피의자와의 관계를 좀 더 일찍 끝내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 생각한다”라는 내용과 함께 사실에 의거해 기사를 써 달라고 답답한 심경을 내비쳤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연중 플러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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