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진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28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65회에서는 대학생 시절부터 4년 넘게 연애 중인 커플의 기막힌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연을 보낸 남자는 체스 동아리에서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4년 차 커플인 이들은 장수 커플이지만 여전히 서로를 뜨겁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프러포즈를 고민하던 중, 여자친구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우연히 여자친구의 카톡을 보고 여자친구가 한 남자와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그 남자는 회사 후배로, 여자친구에게 적극적인 카톡을 보내고 있었다. “선배도 저한테 마음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날 저랑 같이 잔 거 아니에요?”라고 카톡을 보냈고 여자친구는 “그건 실수야”,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고민남은 배신감을 느꼈지만,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커서 고민에 휩싸였다. 그러다 여자친구가 상대방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아 보이진 않아 따로 따지지 않고 혼자 덮기로 한다. 그러나 의심은 점점 더 커가고 고민남의 고민도 깊어만 간다.
이에 패널들도 다양한 해석을 내놓는다. 서장훈은 “실수 같은 소리 하고 있다. 너무 사랑하니까 눈감아주는 것”이라고 말했고 김숙 역시 “하룻밤의 실수라고 믿고 싶은 거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주우재는 “실제로 고민남에겐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었다. 좋아하니까 떠날 수가 없는 거다. 만약 나라면 당장에 헤어질 이유가 없을 경우엔 마음을 내려놓고 계속 만날 것 같다”라는 의견을 보탰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연애의 참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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