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배우 오윤아가 직접 고른 애장품들을 소개했다.
지난 2일 오윤아의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오윤아 찐 애장품 푼다. 인생 명품 백 잘산템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오윤아는 “오늘은 저의 애장품 중 하이엔드 브랜를 갖고 왔다”며 몇 가지 애장품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번에 플리마켓 열었을 때 너무 저렴하게 물건을 팔아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다”고 운을 뗐다. “제가 생각했을 때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나중에 중고 가격을 검색해 보니 제가 미쳤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오윤아가 가장 먼저 소개한 제품은 명품 H사의 로퍼를 “작년에 샀는데 한 번도 못 신었다. 그 정도로 운동화만 신고 돌아다니거나 슬리퍼만 신었다. 다 사용하는 제품이라 오늘은 팔려고 가져온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품 H사의 크림 컬러 가방을 공개했다. 오윤아는 “너무 좋아하고 아끼는 가방이다. 이게 화이트가 아니라 아이보리 크림색이라 굉장히 구하기 어렵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다 작년에 구매한 거다. 작년에 내가 약간 미쳤었다. 요즘 정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10개월로 해서 아직도 갚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오윤아는 또 다른 H사 가방을 꺼내며 “90년대 빈티지 백이라 굉장히 구하기 어렵다. 예전에 일본에서 구매했는데 이 가방의 가죽이 90년대에만 나왔던 가죽”이라고 애장품을 뽐냈다.
이어 명품 C사의 가방을 꺼낸 오윤아는 “정말 질리지 않게 잘 들었던 백이다. 구매한 지는 7년 정도 됐는데 이런 클래식 백은 그때 당시에도 비쌌고, 지금은 매장에서 말이 안 나오는 금액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애장품을 모두 소개한 오윤아는 앱을 통해 애장품의 가격을 검색했다. 그러나 검색 도중 플리마켓에서 팔았던 가방을 발견하고는 살짝 분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만 원에 판매했던 가방이 앱에서는 180만 원대에 팔리고 있었기 때문. 이에 오윤아는 “지나간 건 잊고 있다. 난 여러분에게 선물을 준 거다”라며 애써 웃음을 지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Oh!윤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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