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를 하러 나가면 스타성을 많이 본다고 털어놨다.
4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졌다.
노래 경연 대회에 참가자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실력을 판단해달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이거는 전화로 파단하기가 그렇다. 그날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서 판가름이 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말씀 못 드리지만 그래도 예능 31년에 작사와 작곡 가능하고 가창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로서 한 번 이야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저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가끔 심사를 할 때도 있다. 저는 스타성을 많이 본다. 노래는 잘하는 분들이 너무 많지 않나. 그래서 스타성을 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거위의 꿈’을 부르는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디테일한 부분을 코치하며 “기교를 살려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하는 한편, 선곡이 중요하다며 백지영이나 거미 노래를 추천하기도.
아내가 운동에 깊이 빠져서 대화 나눌 시간도 없어 고민이라는 결혼 22년차 청취자의 사연에는 “결혼 22년차인데 왜 이야기가 하고 싶냐”라고 농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청취자의 고민에는 “아내와 같이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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