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마블 페이즈 5의 시작,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스페셜 룩’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페셜 룩’ 예고편은 그간 마블 세계관을 종횡무진 누빈 앤트맨의 진면모를 담아 눈길을 끈다. 2015년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앤트맨의 탄생을 알렸던 시작이 예고편 오프닝을 장식했다. “앤트맨이 돼주게. 자네 딸의 존경심을 얻고 딸이 생각하는.. 그런 영웅이 될 기회”라며 생계형 도둑 스콧 랭(폴 러드)이 전에 없던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게 되는 결정적 순간이 그려졌다. 이어 존재만으로 마블 팬들을 설레게 하는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의 등장이 시선을 끌었다. 타노스가 일으킨 블립 사태로 모두가 좌절에 빠졌던 순간, 기적처럼 나타난 앤트맨이 “양자 영역에 들어갔다 다른 시점으로 나올 수 있다면? 다 살릴 수 있다고!”라며 세상을 구할 마지막 희망을 제시했던 순간도 담겼다. 끝으로 단 한마디로 전율을 일으키는 “어벤져스 어셈블!” 대사와 함께 그간 마블 세계관에서 앤트맨이 어떤 활약을 펼쳐왔는지 담겼다.
‘어벤져스’의 히든 카드로서 동료들과 함께 한 소중했던 순간들이 펼쳐진 뒤 새로운 국면에 마주한 앤트맨의 모습이 등장한다. 양자 영역 안에서 모든 것을 뒤흔들 절대자 정복자 캉과의 만남을 예고한 것. 앤트맨을 비롯해 와스프와 그의 딸 캐시 랭까지 양자 영역에 갇힌다. “자네의 현실. 자네가 지키려는 모든 것들이 어떻게 끝나는지 난 알아. 자넨 감당 못 해.. 앤트맨”이란 의미심장한 경고와 함께 지금껏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맞서온 앤트맨이 어떤 변화를 겪을지 주목된다.
지난 11월 30일 진행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루이스 데스포지토 마블 스튜디오 공동 대표는 2023년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꼽았다. 그는 “이번 작품은 스콧 랭의 발전을 다룰 예정이다. 스콧 랭이 앤트맨으로 변신한 게 첫 번째 편이라면, 두 번째는 와스프와 앤트맨이 어벤져스에 합류한다. 그리고 이번 세 번째 편에서는 페이즈 5에서 마블 최강 빌런 정복자 캉과 맞서게 된다”라며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캐릭터는 정복자 캉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 이어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에도 등장한다”고 귀띔, 앤트맨과 최종 빌런으로서 등장할 캉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앤트맨과 와프스: 퀀텀매니아’는 ‘앤트맨’ 시리즈를 연출한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는다. 앤트맨 역의 폴 러드와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 재닛 반 다인 역의 미셸 파이퍼가 다시금 호흡을 맞추며, 캐서린 뉴튼이 딸 캐시 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여기에 ‘로키’를 통해 첫 등장한 정복자 캉 역에 조나단 메이저스가 함께한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2023년 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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