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박원숙이 경찰서에 60번 방문했다고 고백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6일 방송되는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자매들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집을 나섰다. 요트 체험을 하던 중 조종 면허를 취득하기로 결심한 안 자매의 필기시험을 치르기 위해 다 함께 경찰서에 간 것.
박원숙은 “너네들이 시험 본다니까 따라간다만 경찰서 갈 일이 생기면 안 된다”며 인생 선배로서 조언했다. 또, “경찰서 얘기는 하지도 말라”며 경찰서에 얽힌 사연을 전한 박원숙은 “경찰서 방문만 60번”이라고 고백해 자매들을 놀라게 한다. 박원숙이 혀를 내두른, 경찰서를 방문해야 했던 사정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자매들은 바다낚시를 위해 배에 오른다. 큰맘 먹고 배를 빌린 큰언니 박원숙은 동생들에게 “본전은 뽑아야 한다”며 자매들을 압박했고, 이에 안문숙은 “(낚시) 내기하자”며 자신감을 보였다. 안소영은 물고기가 잡히겠냐며 걱정스러운 속내를 내비치기도. 이에 박원숙은 “네가 세상을 살며 많이 힘들었나 보다. 왜 떠나기도 전에 부정적이냐”며 안소영을 다독였다.
낚시 스폿에 도착한 자매들이 낚싯대를 던짐과 동시에 배 위는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누군가가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 대어를 초단시간에 낚은 것.
이날 안문숙은 ”같이 살이를 시작하고 귀한 것을 얻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힌다.
안문숙은 ”심한 불면증으로 고생했는데, 같이 살이 이후 불면증이 사라졌다”며 자매들과 함께한 후 긍정적인 변화를 전한다. 이어 “자매들과 같이 살며 엄마 생각이 줄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주변에서 돌아가신 엄마의 안부를 물어올 때면 힘이 든다“고 눈물을 흘렸다. 안문숙은 “엄마가 돌아가시고 1년 동안 엄마 방에도 못 들어갔다”고 슬퍼해 자매들의 안타까움과 공감을 자아냈다.
6일 8시 30분 KBS2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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