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정혜영이 과거 연인사이인 이서진과 김영아의 만남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5일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선 마태오(이서진 분)와 소정희(김영아 분), 송은하(정혜영 분)가 한자리에 모인 상황이 공개됐다.
이날 마태오가 부산에서 잠깐 올라온 소정희, 소현주(주현영 분) 모녀와 함께 식사를 하는 와중에 아내 송은하가 등장했고 마태오는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 했다.
송은하는 “아무래도 따로 뵙고 싶었는데 송은하라고 해요. 이 사람 와이프”라고 말했고 마태오와의 사이에 소현주를 낳아 키운 소정희는 “태오씨 하고는 현주 고등학교 때 얼굴보고 8년 만에 얼굴 보는 거다”라고 자주 만나는 사이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에 송은하는 소정희에게 부산으로 가기 전에 한 번 만나고 싶다고 말했고 소정희는 “그러자”라며 번호를 건넸다.
이어 마태오는 “나 집에서 내쫓은 것으로 모자라냐. 중간에 낀 현주는 무슨 죄냐. 내가 뭐 속이는 것 있을 것 같아서 그러냐. 위자료? 얼마나 더 털털 털어가려고 그러냐”고 물었다. 자신 모르게 집을 내놓은 것을 언급하자 송은하는 “그 아파트 내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마태오는 리모델링비와 관리비는 자신이 냈다고 권리를 주장했고 송은하는 “이렇게 쪼잔한 놈인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태오는 송은하에게 회사에 찾아온 이유를 물었고 송은하는 “바람나서 쫓겨난 남편 잘 지내는지 확인하러 왔다. 당신 쓰러졌다고 해서 걱정 했던 내가 등신이지. 이제 진짜 끝이야. 이혼서류 갈 거니까 사인해서 보내”라고 분노했다.
유은수(김국희 분)와의 관계 역시 눈길을 모았다. 앞서 마태오를 짝사랑했던 유은수는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던 바.
마태오는 “그때는 미안했다. 사정이 있었다”라며 “내가 여러 가지 일로 복잡하다. 아내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유은수는 “이사님, 혼자서 다 떠안으려고 하지 마시라. 저희가 도와드릴 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 달라”고 조력자의 역할로 다시 돌아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직원들이 뭉쳐 대표 구해준(허성태 분)의 취임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그러나 저마다 취임식에 참석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고 결국 직원들 모두 합심한 것이 무색하게 취임식장에 얼굴을 보였다. 특히 나영석 피디가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식 분위기 좋은데요. 언젠가 메쏘드에 출장 와야겠어요.”라고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선 매니저가 된 소현주의 성장통 역시 펼쳐졌다. 퇴사한 장명애 이사가 맡았던 배우들을 자신이 맡겠다고 말했지만 회사에선 오히려 배우들을 정리하려고 했다. 회사에선 소현주가 그들을 맡는 것에 대해 불가하다며 “이 배우가 회사에 어떻게 득이 되는지 보여보라”고 주문했다.
결국 배우들과 계약 해지를 하게 된 소현주는 “이사님 맡았던 배우분들 제가 다 지켜드리고 싶었는데 제가 힘이 없어요. 죄송하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자신이 응원하던 노배우의 수상 소식에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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