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국민배우 이순재의 연출작 ‘갈매기’가 개막을 8일 앞두고 열기로 가득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13일 연극 ‘갈매기’ 측은 오는 12월 21일 개막을 앞두고 전 출연진이 함께한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연출가 이순재를 비롯해 배우 이항나, 소유진, 오만석, 김수로, 강성진, 진지희 등 24인의 호화 캐스트는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연습에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열연을 펼치는 모습이다.
공개된 사진 속 연출가 이순재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순재는 오랜 시간 꿈꿔 온 완성도 있는 무대를 위해, 연기 지도부터 무대 동선까지 섬세하게 디렉팅 하며 배우들을 이끌고 있다는 전언이다.
명품 배우들의 열연 또한 눈길을 끈다. 여배우 ‘아르까지나’ 역의 이항나, 소유진은 명예와 사랑을 모두 잃을까 노심초사하는 캐릭터에 녹아들어 현장 분위기를 장악했다. 한순간의 욕망으로 어긋난 사랑을 선택하는 유명 작가 ‘뜨리고린’ 역의 오만석, 권해성 또한 작가의 강박과 연인을 향한 혼란스러운 감정을 십분 표현했다.
이어 어긋난 사랑으로 고뇌하는 ‘뜨레블례프’역의 정동화, 권화운과 배우를 꿈꾸는 아름다운 소녀 ‘니나’역의 진지희, 김서안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이들은 서로를 향해 끊임없이 엇갈리는 감정을 표현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 할 예정이다.
또한 ‘도른’ 역의 배우 김수로, 이윤건, ‘샤므라예프’ 역의 강성진, 이계구, ‘쏘린’ 역의 주호성, ‘뽈리나’ 역의 이경실, 고수희 등 베테랑 배우들과 ‘마샤’ 역의 신도현, 김나영, ‘메드베젠코’ 역의 전대현, 김아론 등 신예들이 함께 보여줄 앙상블이 기대를 모은다.
연극 ‘갈매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을 원작으로,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다룬다.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갈매기’는 오는 12월 21일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아크컴퍼니, VAST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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