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아바타’와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를 기획한 비하인드를 전한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 출연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992년 이미 CG가 미래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디지털 도메인이라는 회사를 세우고 CG를 한 단계 진화시키려고 했다”고 밝혔다. CG의 미래를 불러오고 싶었던 그는 “특수 효과 기술을 키우려고 ‘아바타’를 썼다”고 말했다.
시각 효과 기술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선 우선 스토리가 좋아야 한다 생각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 기존 스토리를 모두 지우고는 “상상력만으로 다른 세상과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19살 때 스스로 빛을 내는 숲과 날아다니는 도마뱀 꿈을 꾼 것도 전부 ‘아바타’에 들어갔다”고 ‘아바타’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애초 ‘아바타’는 CG로만 구현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영화였지만 그 가운데서도 의미와 감동은 중요했다.
카메론 감독은 “무의식에 따라 스토리를 쓰고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담았다”며, “‘아바타’에 전하고 싶은 주제와 감동을 전부 담았다”고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편적인 문제와 고민을 다뤘기 때문에 사람들이 ‘아바타’에 공감했기에, 스토리텔링을 가장 먼저 챙겨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말했다.
제임스 카메론의 이야기는 20일까지 평일 밤 11시 35분 EBS1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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