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재석이 버라이어티의 달인다운 활약으로 ‘전원탑승’ 미션을 하드캐리 했다. 이 과정에서 ‘소통 형 리더’의 진가도 발휘했다.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선 ‘우당탕탕 전원탑승’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놀면 뭐하니?’ 출연자들은 오프닝도 전에 이렇다 할 설명 없이 주어진 장소로 이동하라는 미션을 부여 받았다.
이에 유재석은 “그냥 이대로 가라는 간가?”라고 경계하면서도 “재미는 있을 것 같네”라며 흥미진진해했다.
다만, 멤버들과 소통할 수 없는 상황엔 “멤버들도 지령을 받았나. 전화도 못하고 답답하다”라고 토로했다.
그 시각 미주는 미션지로 이동하면서도 “막 데이트하고 소개팅하고 그런 거면 좋겠다. 곧 크리스마스 아닌가. 소개팅 좀 시켜 달라”며 핑크빛 꿈을 전했다. 이이경은 “우리 미주, 조금만 기다리라. 너의 보이프렌드가 간다”는 발언으로 비즈니스 커플의 면면을 뽐냈다.
택시로 이동 중에도 멤버들 개개인의 개성은 두드러졌다. 리더 유재석은 소통 형. 운전 중인 기사와 끊임없이 소통한 유재석은 “난 아형 인간이라 아침을 좋아한다” “추위를 많이 안탄다” 등 TMI을 방출했다.
이어 유재석은 기사에게 “요즘은 손님들이 말을 거는 걸 안 좋아하나?”라고 물었고, 기사는 “그렇다. 말 많은 손님들에게 대답하기 힘들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게 바로 나다. 내가 좀 떠드는 걸 좋아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진주는 한술 더 떠 개인 콘서트를 열었다. 기사의 허락 하에 박진주는 지코의 ‘아무 노래’를 열창하며 개성을 발산했다.
한편 첫 목적지에 이르러서야 진짜 미션이 드러났다. 이번 ‘놀뭐’ 미션은 제한시간 4시간 안에 멤버들 전원을 차에 태우는 것. 단, 여기엔 한 조각의 사진만으로 차의 위치를 찾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고난이도의 미션에 유재석은 경악했고, 담당PD는 “꼭 성공해서 벌칙 같이 안 올라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너 벌칙 맛 들렸구나? 내가 실패하면 가면 된다”며 황당해했다.
이렇듯 극악 난이도의 미션에도 유재석은 버라이어티 달인답게 목적지를 찾아냈다. 과연 유재석은 멤버들을 모아 전원 탑승 미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결과는 다음주를 기약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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