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개그맨 출신 뷰티크리에이터 김기수가 유튜브를 계속할 수 있을지 고민에 빠졌다.
김기수는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시대의 대만신들’에 출연해 “남자가 화장을 해도 이해해주겠다 싶어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처음 시작했을 때 욕을 엄청 먹고 지금도 먹고 있다. 7년을 욕 먹으니 계속해도 될까. 게이 루머도 있어 지치고 하기 싫다”라고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김기수는 어린 시절 미용실을 운영한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화장품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게이 루머는 초등학생 때부터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기수는 “초등학교 때 예쁘장하게 생겼었다. 남자인 친구들이 장난으로 무리에서 ‘쟤 꾀어봐’ 했다. 댄서킴 때 더 심했다”라며 게이 루머에 따른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만신이 “오해할 만 하다”라고 하자 김기수는 “저도 안다. 지금은 ‘난 그루밍족이고 너희가 그렇게 본다면 봐’라며 살고 있다.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하다”고 마음을 달래는 방법을 소개했다.
한편 김기수는 지난 9월 생방송 도중 공개한 명품 가방이 가품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김기수는 목걸이를 손으로 뜯는 등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가품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