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밴드 쏜애플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진행된 브랜드 콘서트 ‘불구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불구경’은 매년 유니크한 연출과 공연 회차별 특별한 셋리스트를 선보이는 쏜애플의 대표적인 브랜드 콘서트다. 관객들이 밴드를 둘러싼 형태의 무대 배치가 마치 불을 구경하는 모습과 유사해 ‘불구경’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특히 매년 매진 행렬을 이어오던 쏜애플의 ‘불구경’은 3년 만에 스탠딩으로 진행된 올해에도 전 회차 매진을 이뤄내며 밴드신 최고의 티켓파워를 자랑했다.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열기로 채워진 3일간의 공연에서 쏜애플은 1집 수록곡 ‘매미는 비가 와도 운다’, ‘빨간 피터’, ‘오렌지의 시간’ 3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1일차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마지막 3일차 공연에서는 마지막 곡으로 3집 수록곡 ‘뭍’, ‘은하’, ‘검은 별’을 선보이며 기존 발매 앨범들을 총망라하는 시간을 가졌다.
‘불구경’의 특징 중 하나인 매 회차 다른 셋리스트를 선보인 쏜애플은 실험적인 원형 LED 연출 및 미러볼을 활용한 강렬한 조명으로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
이에 보컬 윤성현은 “추운 날씨를 뚫고 찾아와주신 관객분들에게 감동이다. 뿜어 나오는 열기 덕분에 많은 에너지를 느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연이 종료된 후 무대 LED를 통해 송출된 영상에서는 장소를 나타내는 좌표와 함께 ‘2023. 04. 08’ 이라는 날짜가 적힌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dldp 쏜애플이 어떤 소식으로 찾아올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쏜애플은 오는 12월 31일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2-2023’ (COUNTDOWN FANTASY 2022-2023) 출연을 통해 2022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3년을 시작할 것을 예고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MPMG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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