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예심 1위로 우뚝 섰다. 신성과 박민수는 각각 2, 3위로 TOP3로 등극했다.
27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선 대표단 예심 무대와 결과가 펼쳐졌다.
실력파 보컬들이 한데 모인 이날 예심에서 전직 아이돌 박민호는 박현빈의 ‘앗 뜨거’를 노래하며 에너지를 발산했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더한 무대에 연예인 대표단은 올인으로 화답했다. 그야말로 ‘열정 금수저’의 무대. 이에 원곡가수 박현빈이 “댄스나 퍼포먼스를 하지 않으면서 트롯만 보여줬을 대 어떤 에너지를 보여줄지 궁금하더라”며 기대감을 전했다면 이지혜는 “지금도 눈이 반짝반짝하다. 너무 좋은 에너지를 갖고 있어서 정말 잘될 거 같다. 우승후보다”라고 극찬했다.
‘미스터트롯’으로 유명세를 탄 남승민도 ‘불타는 트롯맨’에 도전장을 냈다. 과거 ‘국민 손자’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엄마 꽃’으로 감동 무대를 완성, 본선에 진출했다.
이에 김용임은 “남승민이 16살 때 처음 봤는데 외모도 노래도 많이 성숙해졌따. 이 노래를 듣는 엄마들은 다 가슴을 적시면서 울고 계실 거다. 잘 가꾸고 잘 다듬어서 좋은 보석으로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찬사를 보냈다.
프로 축구선수 출신의 전종혁도 트로트 가수에 도전했다. 수려한 외모로 등장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전종혁은 ‘사랑의 미로’를 노래하며 감성을 터뜨렸다. 그 결과 비록 올인에는 실패했으나 12불로 예비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조항조는 “우리가 찾던 원석이다. 굉장히 따뜻하고 트렌디 한 목소리를 갖고 있다. 심지어 비주얼도 좋다. 잘 가꾸면 보석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특별한 사연을 가진 출연자들도 속속 등장했다. 무룡은 ‘훨훨훨’의 원곡 가수로 알려진 이영희의 아들. 이영희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것과 관련 무룡은 “어머니의 못다한 꿈을 대신 이뤄드리고 싶다”며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이어 ‘대왕의 길’로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주며 올인을 이뤘다. “이 정도면 행사비를 줘야 한다”는 극찬이 나온 무대였다.
‘팬텀싱어’ 초대 우승자, 포르테 디 콰트로 손태진도 ‘불타는 트롯맨’에 도전했다. 심수봉의 조카라는 손태진은 “알고 보면 트롯 피가 흐르는 성악가”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나아가 묵직한 저음으로 ‘미워도 다시 한 번’을 노래, 대표단을 사로잡았다.
이에 김준수는 “성악을 베이스로 한 탄탄한 음색에 맛깔스런 트롯의 미가 정말 잘 버무려진 무대였다. 다음 무대가 계속 보고 싶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번 대표단 예심으로 총 45명의 본선 진출자가 가려진 가운데 이제 TOP3가 공개될 차례. 황영웅이 예심 1위로 히어로 ‘이름값’을 해냈다면 신성과 박민수는 각각 2, 3위로 TOP3에 이름을 올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타는 트롯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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