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SBS 파워FM(107.7㎒)이 2023년 1라운드 라디오 청취율 조사 결과 9년 연속 전체 라디오 채널 청취율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채널 청취율과는 별도로 모든 라디오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전체 프로그램 청취율 1위를 향한 파워FM 내의 집안싸움이 다시 한번 시작됐다.
이번 1R 조사에서 ‘두시탈출 컬투쇼’가 9.2%를 기록하면서 전체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율 1위를 차지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청취율 8.8%를 기록해 ‘두시탈출 컬투쇼’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안착했다.
하지만 ‘김영철의 파워FM’ 여전히 상승세가 지속되고 꺾이지 않고 있는 데다, 작년 한 해 동안 ‘두시탈출 컬투쇼’와 엎치락 뒤치락 각축전을 펼쳤던 터라 올 한 해도 청취율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라디오 청취율 1위를 차지한 ‘두시탈출 컬투쇼’의 DJ 김태균은 “뭉클하다. 모든 스텝들, 현장 MC석이, 방청객 여러분들, 쇼단원 여러분들이 일궈낸 결과다”라며 방송 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영철의 파워FM’과 ‘두시탈출 컬투쇼’, 라디오계의 양대산맥이 아침 출근시간대와 오후를 책임지며 SBS파워FM의 청취율을 쌍끌이 하고 있는 가운데 활기 충만 ‘황제성의 황제파워’와 관록의 ‘박소현의 러브게임’ 역시 인기에 뒤지지 않았다. 두 프로그램 모두 전체 프로그램 청취율 순위 TOP 10에 진입하면서 SBS파워FM은 2023년 1R에서도 타사와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며 채널 청취율을 달성, 명실상부한 1등 라디오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라디오 청취율 조사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13-69세 라디오 청취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4일~17일 2주간 진행됐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SBS 파워FM,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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