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67세의 나이에 치매 진단을 받아 전 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전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가족들의 헌신 속에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 후 투병 중인 윌리스는 현 부인 엠마 헤밍과 다서 자녀들은 물론 전 아내 데미 무어 등 가족들의 보호 속에 치매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나 헤밍은 관련 전문가들을 통해 윌리스의 치료를 적극 돕고 있는 중으로 이에 외신은 “전두측두엽 치매의 치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올바른 치료와 지원으로 정상인 같은 삶을 살 수 있다”며 “헤밍과 그 가족들의 헌신은 놀라울 정도다. 헤밍의 긍정적인 접근 방식이 윌리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실어증으로 은퇴했던 윌리스는 최근 전측두엽성 치매 진단을 받은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헤밍은 “지난해 봄, 브루스의 실어증 진단을 발표한 후 증상은 계속 악화됐고 그가 전측두엽성 치매를 갖게 된 사실을 알게 됐다. 고통스럽지만 마침내 명확한 진단을 받게 돼 다행”이라며 “우리 가족은 브루스의 실어증 진단 공유 후 받은 믿을 수 없는 사랑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1980년대와 1990년대 할리우드를 풍미했던 액션스타로 ‘다이하드’를 비롯해’ ‘제5원소’ ‘아마겟돈’ ‘언브레이커블’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엠마 헤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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