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디즈니가 규칙을 위반한 할리우드 배우에게 30일 출입 금지 명령을 내렸으나 출입을 금하는 30일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해 다소 논란을 빚었다.
최근 ‘The Daily Show’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레벨 월슨이 디즈니랜드에 30일간 출입 금지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레벨 월슨은 “디즈니랜드 안의 비밀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는 불법이었다”라며 “이로 인해 30일 동안 입장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명인 지위로 인해 디즈니랜드에 출입할 수 없는 30일을 직접 선택할 수 있었다며 “디즈니 측이 나에게 전화를 걸어 ‘영화 등의 촬영으로 인해 디즈니랜드에 오지 못할 정도로 바쁜 날이 언제냐’고 물었고 이에 나는 6월이라 답했다”고 밝혔다.
자신을 ‘디즈니 어덜트’라고 소개할 정도로 디즈니랜드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레벨 윌슨은 지난 달 디즈니랜드에서 여자친구 라모나 아그루마와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레벨 월슨은 라모나 아그루마와의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 동시에 동성애 커밍아웃을 했다. 그는 “디즈니 왕자를 찾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내게 그동안 정말 필요했던 건 디즈니 공주였을지도 몰라”라는 글을 올리며 ‘디즈니 어덜트’다운 방식으로 커밍아웃을 했다.
이후 이탈리아, 아이슬란드, 터키 등 세계 여행하면서 커플 사진을 당당히 공개하며 연애를 이어온 그들은 지난해 11월 대리모를 통해 첫딸 로이스 릴리안을 맞이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는 레벨 월슨의 첫 동성연애로 레벨 월슨은 라모나 아그루마를 만나기 전 버드와이저 상속자인 억만장자 제이콥 부쉬와 1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오다 지난 2021년 결별했다.
한편 레벨 월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어쩌다 로맨스’, ‘시니어 이어’의 주연 자리를 꿰차며 국내에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어쩌다 로맨스’, 레벨 윌슨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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