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기네스 팰트로가 전 남편 크리스 마틴과 아직도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3일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 남편이자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멤버 크리스 마틴의 생일을 축하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가장 달콤한 아버지이자 친구, 생일 축하해. 우린 당신을 사랑해”라고 글을 남긴 것은 물론, 크리스 마틴과 함께 찍은 다정한 셀카도 추가했다.
이혼 한 지 7년이 돼가지만 ‘쿨’한 면모를 보이며 최고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에 대해 네티즌은 “너희들이 친구로 남아 있어 무척 좋다”, “각자의 길을 가고도 친근함을 유지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너무 건강한 일”, “내가 이혼을 할 때 영감을 준다”며 응원을 보냈다.
기네스 팰트로와 크리스 마틴은 2003년 부부가 됐으나 2014년 결별을 발표, 2016년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애플과 아들 모세를 뒀다.
특히 두 사람은 이혼을 발표하며 ‘conscious uncoupling’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두 사람의 정신 상담가가 소개해 준 단어라고 설명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그 단어에 대해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들고 고통스럽다면서도 “우리가 친구로 지내고 서로를 사랑했던 것을 기억하고 우리가 관계를 함께 만들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네스 팰트로는 크리스 마틴 이외도 전 남편, 전 남자친구들과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나는 ‘conscious uncoupling’을 믿는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누군가와 마무리할 때 우정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누구와도 악감정을 가지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네스 팰트로는 1994년부터 2년간 열애한 브래드 피드와도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기네스 팰트로는 한 인터뷰에서 감독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당시 남자친구였던 브래드 피드를 언급했다. 그는 “브래드 피트가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가서 ‘다시는 기네스 팰트로에게 손대지 마’라고 경고했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최근에는 브래드 피드와 데이트하면서 입었던 옷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기네스 팰트로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