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미선이 가상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남편 이봉원이 신경 쓰여서 표현을 많이 못했다고 털어놨다.
4일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선 ‘우결MC 8년한 박미선 멘붕 오게 한 요즘 연애프로그램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우리 결혼했어요’를 8년 넘게 진행한 경험이 있는 박미선은 “아직도 연애 프로그램을 좋아하나”라는 질문에 “짝이라는 프로그램을 재밌게 봤다”라며 10년 전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이어 요즘 나온 연애 프로그램에 대해 ‘환승연애’라는 이름을 들은 박미선은 “파트너를 바꿔서 사귀어 보는 건가? 나 과거에 그런 프로그램을 했었다. ‘아내가 뿔났다’라고 최필립이랑 했었다. 지금 필립이 뭐하나 모르겠다”라고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던 최필립의 근황을 궁금해하기도.
박미선은 “애아빠가 날 지켜봤다. 다른 남자랑 사는 거. 지금 생각하면 그런 막장이 있었나 싶었을 정도다”라고 털어놨다.
권태기를 겪는 커플들이 모여 다른 사람과 만나보며 그대로 교제를 이어갈지 결정하는 ‘체인지데이즈’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나오자 “내가 옛날에 했던 ‘아내가 뿔났다’ 젊은이 판이다. 근데 안 좋더라. 남편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마음껏 표현을 못하겠더라”고 밝혔다.
이어 사랑에 대해 “늘 이야기하지만 사랑은 교통사고와 같아서 누구랑 부딪힐지 모른다. 내 옆에 있는 남자가 최고라는 것을 다시 깨달을 수도 있지만 더 괜찮은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사랑과 돈을 놓고 선택을 하는 ‘러브캐처’에 대한 화제가 나오자 박미선은 “돈과 사랑 중에 나는 뭘 선택할 것 같냐”고 제작진에게 물었다. 제작진이 돈이라고 대답하자 박미선은 “날 너무 잘 알아”라고 웃었다.
‘돌싱글즈’에 대한 소개가 나오자 “제 주변에 돌싱들이 좀 있는데 보면 두 번째 결혼일 때 더 많이 애를 쓰고 노력하더라”고 주변의 경우들을 소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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