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방송인 사유리가 ‘딩동댕 유치원’에 출격한다.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 아들 젠을 낳고 방송에서 엉뚱발랄 모자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는 사유리는 ‘딩동댕 유치원’의 ‘딩동, 고민 있어요’ 책방지기로 나서 동화 구연을 선보인다.
‘딩동댕 유치원’의 ‘딩동 고민 있어요’는 국내 최초로 사회적 감수성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코너로, 다양성 시대의 흐름에 맞게 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움직이는 책방’은 ‘딩동댕 유치원’ 세계관 속 등장한 새로운 매개체로 비정기적으로 딩동댕 마을을 찾은 책방지기가 딩동댕 친구들에게 동화를 읽어준다.
사유리는 일일 책방지기가 돼 동화 ‘모두 참방’을 함께한다. 호랑이부터 개미까지 크고 작은 동물들이 자신만의 바다에 풍덩 빠지는 이야기인 ‘모두 참방’. 톡 떨어진 빗방울이 개미에게 커다란 바다였듯 사유리가 꾸린 가족 역시 한 가족의 형태임을 알려준다.
사유리는 비혼에 낳은 아들 아들 젠에 대한 에세이를 발매할 정도로 아들을 향한 사랑이 지극하다. 아들을 향한 사유리의 애정은 ‘딩동댕 유치원’ 녹화 현장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젠과 함께 왔으면 좋아할 것 같다. 꾸며진 세트와 캐릭터들도 너무 귀엽고 예쁘다. 따뜻한 이야기와 동심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정말 좋다”라고 아들 젠을 떠올렸다.
이번 편의 하이라이트는 다이빙하는 시원한 몸짓의 사유리 표 ‘참방 댄스’. 자신만의 바다에 풍덩 빠지는 유쾌한 가사는 ‘자발적 비혼모’라는 자신만의 바다를 개척한 사유리의 상황과 맞물려 따뜻함을 자아낸다. 13일 월요일 아침 8시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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