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전현무가 코쿤 앰버서더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배우 이유진이 셀프 인테리어로 꾸민 반지하 자취 하우스를 공개했다.
3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코드쿤스트의 서래 아울렛을 다녀온 전현무의 근황이 소환됐다. 전현무는 오프닝에서 기분이 좋은 듯 박장대소했고 키는 “주말에 방송 반응을 체크했네”라고 촉을 드러냈다. 키의 촉대로 전현무는 “주말에 주변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며 지난주 코쿤의 서래 아웃렛에서 힙한 아이템들을 싹쓸이 한 후 핫한 반응을 언급했다.
키는 “댓글 중에 제일 웃겼던 것이 코쿤 앰버서더라고…”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내가 바로 코쿤 앰버서더”라고 외쳤다. 이에 키는 “그런데 잘 어울리긴 한다”라고 말했고 전현무 역시 코쿤 아울렛에서 산 신발을 가리키며 “잘 어울린다. 얘가 주인을 만나가지고 신나서 맨날 웃는다”라고 말했다.
키는 “형 말고도 코쿤 앰버서더가 몇 명 있다. 저도 스케줄에서도 계속 입고 다녔다”라고 말했고 코쿤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키 사진이 만날 올라온다고 웃었다.
한편, 배우 이유진의 자취 현장이 공개됐다.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스윗한 연하남으로 활약 중인 이유진은 “자취 1년차”라고 밝혔다.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사실 저한테 ‘나혼자 산다’가 꿈인 프로그램이었다. 지금이 사실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어서 떨리고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낡고 허름한 집을 직접 셀프 인테리어로 아기자기하고 힙하게 바꿔놓은 이유진. 그는 “셀프로 인테리어를 하다 보니 (하나가)되고 하다보니까 그 위의 것도 해볼까, 칠을 해볼까 하다가 점점 늘렸다”라고 밝혔다. 가구와 바닥, 소파나 간접등까지 직접 시공했다며 다 합친 비용이 이백 사십 만원 이란 말에 무지개회원들은 ”대박이다“라며 놀라워했다.
모닝커피에 재즈 음악을 들으며 감성에 젖는 이유진.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모습에 “자신에게 취해 있는 것 같다” “본인에게 좀 취했다” “감성에 반 미쳐있는 거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실상은 반 층 내려가야 하는 반지하 집이라고 밝히며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5만 원이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두 달 치 월세만 가지고 들어왔다. 나는 청년인데 한 달 35만원을 못 벌겠나, 라는 생각이었다”라고 밝혔다. 코쿤은 “나도 그런 생각으로 자취를 시작했다”라고 공감했다.
기안84는 “내가 본 반지하 중에 제일 멋있다”라고 감탄했고 박나래 역시 “(공간이)어떤 사람이 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공감했다.
반 지하에 이사 오면서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는 이유진은 “‘반지하에 무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제가 사는 공간이 허름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처음 들어왔을 때는 성격이 부정적이게 되고 눈뜨면 보이는 것에 영향을 받게 되더라. 눈뜨면 보이는 게 찢어진 벽지와 허름한 콘크리트니까 이거를 보이는 것부터 고쳐야 나의 내일이 변하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고치는 과정이 진행 중이라며 보수할 곳을 꼼꼼하게 기록해놓는 한편, 안마당에서 보이는 화장실 창문 앞을 화분으로 가리는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무지개 회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유진은 집을 꾸미는 이유에 대해 “사실 이 집에 들어왔을 때 1년 동안 작품을 못했다. 힘들어졌는데 일이 없어서 철거 일을 했고 공장도 갔다. 철거 일을 하면 일당으로 받는다. 그래서 일당을 모아서 카펫 하나 사고 일당 모아서 선반 하나 사고 그래서 완성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저한테 가장 의미 있는 시간에 완성된 공간이기 때문에 이 집만큼 소중한 곳이 없겠죠”라고 밝혔고 전현무는 “이사람 멋진 사람이었네”라고 감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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