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최수종이 KBS 50돌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 MC로 나선다.
TV리포트 취재 결과 최수종은 공영방송 50주년 특집 콘서트 생방송 ‘당신의 KBS, 우리의 50주년’ 진행자를 맡았다.
‘당신의 KBS, 우리의 50년’은 대한민국 반세기 역사를 담은 특집 콘서트로, 50년 간 공영방송으로서 시청자와 국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준 KBS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미래 50년을 기약하는 축제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KBS와 인연이 깊은 최수종은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1987년 데뷔, 다수의 KBS 드라마와 함께 하며 국민배우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1996년 주연작인 KBS2 ‘첫사랑’은 65.8%라는 기록적인 시청률을 찍었다.
2000년대 들어 ‘태조 왕건’의 주인공 왕건을 연기하며 KBS 대하사극 전성기를 이끌기 시작, ‘태양인 이제마’ ‘해신’ ‘대조영’ ‘대왕의 꿈’ 등 작품을 통해 KBS 사극의 얼굴이 됐다. 2018년에는 KBS2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에 출연, 현대극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KBS에서 총 3개의 연기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예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최수종은 최근 ‘살림하는 남자들’ ‘세컨하우스’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KBS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최수종이 MC로 나서는 ‘당신의 KBS, 우리의 50년’는 KBS와 대한민국이 사랑한 인물들을 기리는 추모 헌정 무대, 미래 50년을 빛낼 K-POP 스타들의 무대 등으로 꾸며진다.
3월 3일 오후 7시 10분부터 110분 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KBS 1TV 외 KBS월드를 통해 전 세기 117개국에 동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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