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상우가 한지혜의 이혼 비밀을 알고도 덮는 선택을 하며 그녀를 향한 관심이 본격화했다.
22일 KBS2 ‘같이 살래요’에선 은태(이상우)가 유하(한지혜)의 비밀을 알게 된 후 그녀에 대한 연민이 커지는 모습이 방송됐다.
유하는 딸 은수를 살리기 위해 은태에게 자신의 딸 곁에 있어 달라고 애원했다. 수혈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에서 은태는 흔쾌히 헌혈을 했다. 은태는 무리한 헌혈로 빈혈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였고 유하는 그의 건강을 걱정하며 미안해했다.
유하는 은태가 필요한 해외의료봉사지원금을 자신이 해결해주겠다고 말했다. 개인돈으로 주겠다는 거냐는 은태의 말에 그녀는 “그만한 액수 없다. 하지만 은수 지정 수혈자만 되어 주시면 해보겠다. 은수는 지금 교수님 안되면 안된다.”며 각서를 쓸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은태는 “애 완치되고 나서 약속 같은거 기억 안난다고 하는거 아니냐”고 물었고 그녀는 “나한테는 은수가 전부에요. 교수님은 내 딸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자기딸 목숨 가지고 한 약속, 어길 사람 없어요”라고 말했다. 유하는 은태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이혼을 해서 해아그룹 며느리가 아니란 사실을 숨긴 채 병원장이 제안한 병원투자를 유치하는 프로젝트팀에서 일하기로 결심했다.
그런가운데 은태는 은수와의 대화중에 유하가 이혼을 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됐다. 결국 은태는 유하가 자신과의 약속을 위해 무모한 도전을 한 것임을 알게 됐다. 은태는 자신에게 일자리가 절박하다고 말하던 은수의 모습을 회상했고 그녀에게 연민의 감정을 갖기 시작했다. 유하가 은수를 데리고 지하철로 향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기도 했다.
은태가 유하의 이혼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가운데 두 사람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같이 살래요’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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