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김고은이 달달해졌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에서는 한껏 애정이 물오른 유정(박해진 분)과 홍설(김고은 분)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로를 향해 모든 것을 말하기로 한 유정과 홍설. 홍설은 백인하(이성경 분)에게 당하고, 백인호(서강준 분) 공부를 도와주기로 한 일 등, 예전엔 숨겼을 일들도 유정에게 모두 털어놨다.
달라진 홍설의 모습에 유정도 반응했다. “고자질쟁이가 된 것 같다”는 홍설에게 유정은 “난 좋은데? 다 말하라니까 진짜 다 말하네”라며 미소지었다. “내가 아닌 족보가 더 좋은가봐”라며 전에 없던 능글맞은 모습도 보였다. 홍설도 그런 유정에게 찰싹 붙어 애교 부렸다. 티격태격 말싸움에도 “우리 맨날 이렇게 싸워요”라며 마냥 좋아하는 홍설과 유정이었다.
스킨십도 물올랐다. 이날 스트레스성 위염으로 갑작스럽게 기절해 응급실을 향한 홍설. 유정은 야근이 끝난 후 병원으로 향했다. 유정은 홍설에게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아냐. 심장 바닥에 떨어지는 줄”이라고 은택의 말투를 따라했고, 홍설은 그런 유정에게 “왜 은택이처럼 말하냐”라며 웃었다.
유정은 “웃는 것 보니까 좋다. 회의고 뭐고 다 내팽겨치고 올 뻔 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뒤이어 유정은 홍설과 병원 침대에 함께 누워 “그동안 스트레스 많이 받았지. 미안. 이제 이렇게 아프게 하지 않을게. 내가 항상 옆에 있을게”라는 달콤한 말로 홍설을 위로했다.
한편 ‘치즈 인 더 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막히는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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