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택시’ 차지연, 이엘이 매력 넘치는 걸크러쉬로 안방을 강타했다.
23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는 ‘2016 걸크러시 전성시대’ 특집으로 꾸며져 차지연, 이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차지연은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5연승을 달성한 것에 대해 “하늘에 맹세코 한점 부끄럼 없이 1승도 욕심을 낸 적이 없다. 부담이 많이 돼서 안한다고 했다. 회사에서 ‘하늘이 준 기회’라고 하더라. 시청자들에게 다시 얼굴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하더라”라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이어 차지연은 “첫 방송에 가왕이 될 줄 상상도 못했다. 친한 사람들은 내려놓고 한다는 것을 다 알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엘 역시 영화 ‘내부자들’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엘은 극중 백윤식과 수위 높은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엘은 “전신이 다 나오는 것도 아니었고 스토리 적인 것이 더 있기 때문에 별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이엘은 동료 배우들의 반응에 대해 “VIP 시사회 뒷풀이에서 조승우 씨가 ‘너 참 독하다’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아버지, 외할아버지에게 예술적인 감각을 물려받았다. 이엘은 서양화를 전공한 화가 아버지에게, 차지연은 판소리 고법 인간문화재 외할아버지에게 그 끼를 물려받았다. 이엘, 차지연은 화려한 댄스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후 차지연의 남편이 깜짝 공개됐다. 차지연은 “작년에 만나서 작년에 결혼을 했다. 진지하게 사귀고 이틀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 저보다 4살이 어리다. 4살 차이는 궁합도 안본다고 하더라. 장난으로 넘겼는데 또 그러더라. 제가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드는데 ‘편하게 잠들게 하고 싶다’라고 하더라. 그때 울컥했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윤은채가 등장하자 차지연이 함박 미소를 지었다. 차지연은 “남편이 이렇게 같이 공연하는 사람인 줄도 모른다. 최초로 공개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은채는 “원래부터 좋아했다. 아픈 적이 있었는데 문자를 보내니까 잘 대답해주더라”라고 이성적인 감정을 느낄 당시를 고백하며 달달함을 발산했다.
이엘은 “묵묵히 작품활동 열심히 할테니까 예쁘게 봐달라”고, 차지연 역시 “끝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N ‘택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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