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국립 발레단 단장 강수진이 치열했던 20대 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강수진은 “저는 발레를 굉장히 늦게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시작해 이미 몸이 굳어서 발레에는 흥미를 못 느꼈다. 그런데 그때 만난 발레 선생님이 매우 아름다웠다. 그래서 선생님한테 잘 보이려고 시작했는데 제 안에 있던 발레 열정을 아무도 못 말리게 됐다”고 말했다.
강수진은 ‘하루 19시간씩 연습했다는 말이 있다. 거짓말 아니냐’는 질문에 “자는 시간과 밥 먹는 시간을 빼고는 굉장히 오랜 기간 그 정도 연습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강수진은 “저는 20대 때로 돌아가라고 하면 가고 싶지 않다. 너무 힘들었다. 대신 포기하지 않고 살다 보니까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올라오게 됐다”며 “항상 그 나이대에 할 수 있는 건 있다. 실수나 실패에 대해 겁을 먹지 말아야 한다. 욕심내서 꿈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작과 실천을 해야 한다. 가장 힘든 건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는 거다. 조금씩 발전하는 나 자신을 볼 수 있다. 인생 한 번 사는 거 후회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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