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유명 걸그룹 출신 여가수는 예은이었다. 원더걸스 탈퇴후 핫펠트로 활동 중인 그녀가 목사 아버지의 범법 행위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기 혐의에 함께 휘말려 경찰 조사까지 받은 예은.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0일 채널A 보도를 통해 예은이 사기 혐의로 복역 중인 목사 아버지 박 씨와 함께 경찰 수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예은은 박 씨와 함께 교회 신도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박 씨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신도들에게서 받은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도들은 예은도 엔터테인먼트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예은은 이번 일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10일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예은이 사기혐의로 피소돼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건 맞지만 무고함을 입증하기 위함이었다.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 일로 거듭 논란이 돼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 씨의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 씨는 2015년 4월부터 약 5달 동안 여성 신도를 불러내 ‘안마를 해달라’며 신체 접촉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버지로 인해 여러 차례 불똥을 맞은 예은. 예은이 자신의 무고함을 입증할 수 있을지 경찰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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