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답이 없을 것 같던 ‘배우학교’ 연기 미생들이 마이다스 손 박신양을 만나니 진심을 표현했고 일취월장 발전했다.
25일 방송된 tvN ‘배우학교’ 4회에서는 아침을 맞아 스트레칭을 시작하는 제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자들은 스승 박신양의 지도에 따라 표정 스트레칭을 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표정들이 나오기도 했다.
이진호는 장수원을 향해 “방송이나 실제 보지 못했던 표정들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박신양 또한 “안 해봤던 표정이 나오다는 것을 알게 됐다. 눈이 크게 떠질 수도 있고, 크게 떠져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떤 것이든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장수원을 극찬했다.
제자들은 지옥의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첫 시간, 자기소개로 스승 박신양에게 폭격을 당한 제자들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남태현은 “연기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연기를 보며 감동을 받게 됐고 그런 감동을 주고 싶다. 박 선생님께 연기 노하우, 진정성, 몰입도, 믿는 힘,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라고 조리있게 자기소개를 해 칭찬을 받았다.
이후 유병재는 “연기대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 한마디로 정리할 수 없다. 그것 부끄럽다. 그래서 여기서 부끄럽지 않은 법을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두식은 “동감하고 변화했으면 좋겠다”라고, 심희섭은 “연기를 할 때 고통스럽다. 절망스러울 때도 있다. 그 모습을 보는 이들이 반응을 할 때 힘을 얻는다. 태도를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는 시간이 소중하고 엄격한 시간인지를 알아야한다고 하셨다.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싶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심희섭은 지적을 받았다. 심희섭은 “생각이 많아져서, 그게 방해가 되는 것 같다. 어느 것 하나를 붙잡고 표현할 수 없었다”라고 좀 더 솔직한 발표를 했다. 또한 “열정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박신양은 “스스로를 드러내게 돼 있다. 피할래야 피할 수 없다. 그래서 힘든 것이다. 희섭이가 힘든 고백을 해준 것을 고맙다. 나는 그렇게 솔직하지 못했다.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나를 알아내고 이해하고 추구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은 시도와 노력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 희섭이가 사랑할 수 있는 것을 찾을 수 있게 우리가 도울게”라고 용기를 북돋았다.
장수원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주위를 많이 의식한다. 그걸 깨보고 싶은데 쉽지 않다. 사일 정도 수업을 들으니까 마음가짐, 자세, 행동 등 많은 것을 얻게 됐다. 자신 없는 것을 피하려고 했는데 그게 많이 없어졌다”라고 말했고 박신양 또한 “많이 달라졌다”라고 장수원을 칭찬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N ‘배우학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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