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아내도 엄마도 아닌 온전한 ‘나’로의 시간. ‘따로 또 같이’의 아내들이 행복한 순간을 만끽했다.
18일 방송된 tvN ‘따로 또 같이’에선 최명길 김한길 박미선 이봉원 최원영 심이영 김가온 강성연 부부의 여수여행기가 공개됐다.
남편들이 여수게장을 만끽하는 사이 아내들은 벽화마을을 찾아 행복을 누렸다. 이어진 건 천혜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브런치 타임. 최명길은 여행 중 찍은 사진을 보며 웃었고, 이에 강성연은 “일상으로 복귀하면 이 사진을 계속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말대로 최명길은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사진을 보았다고.
여배우로 아내로 또 엄마로 그간 최명길은 치열한 삶을 살아온 바. 이번 여수여행은 모든 걸 온전히 최명길로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에 김한길은 뭉클함을 느꼈다.
최명길은 또 여행 내내 아내들과 유독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모든 게 해금된 상태에서 마음 속 이야기가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이는 박미선도 마찬가지다. 특히나 박미선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영화를 잔뜩 보고 푼다. 자고 나면 잊어버린다. 난 몸이 힘든 게 좋다”라고 답했다. 3대가 함께 사는 집임에도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다고. 스튜디오의 박미선은 “방송에는 다 나오지 않았지만 우리끼리 정말 많은 대화를 했다”라며 이번 여행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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