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디카프리오가 생애 첫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8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크리스록의 사회로 열렸다.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린 올해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트럼보’ 브라이언 크랜스턴, ‘대니쉬 걸’ 에디 레드메인,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션’ 맷 데이먼, ‘스티브 잡스’ 마이클 패스벤더가 이름을 올렸다.
‘레버넌트’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버드맨’으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은 알레한드로 G.이냐리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993년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이후 ‘에비에이터’, ‘블러드 다이어몬드’,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까지 총 4번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로 5수 끝에 아카데미 수상에 성공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레버넌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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