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성훈 측이 2년 반 동안 함께 했던 프로그램을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이 무엇보다 크지만 추성훈 측은 “지금이 바로 떠나야 할 때”라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에 최선을 다한 사랑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9일 추성훈 소속사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추성훈이 오는 3월 2일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다”며 “촬영을 앞두고 시원섭섭한 마음”이라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3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파일럿 당시부터 함께 한 추성훈 부녀. 추사랑은 귀여운 외모와 아이 답지 않은 먹성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슈퍼맨’ 인기 견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추성훈 측은 “여러 가지로 아쉽지만 이제 떠날 때가 된 것 같다. 추성훈 본인도 이쯤이 딱 좋은 시기인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오랜 시간 촬영을 버텨준 사랑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소속사 측은 “아이는 언제 아플지 모르는데, 사랑이가 잘 버텨줘 기특하다. 무엇보다 지금 이렇게 한국말을 잘 하는 게 자랑스럽다. 추성훈 씨 목적이 사랑이에게 한국말을 가르치는 거였는데 본인이 그 소망을 이뤘다. ‘슈퍼맨’ 하면서 그 부분이 제일 좋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추성훈 부녀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마지막 촬영에서 카페 이벤트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 28일 추성훈과 그의 부인 야노 시호는 각자의 인스타그램에서 추블리 부녀를 사랑해준 팬들을 초대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참여 방법 등을 공지했다.
추성훈 측은 “추성훈이 마지막에는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추성훈의 매부인 이가타 셰프도 함께 자리를 빛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성훈은 ‘슈퍼맨’ 하차 이후에도 운동과 방송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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