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5수 끝에 ‘아카데미 시상식’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8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알레한드로 G.이냐리투 감독)로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카데미와 놀라운 ‘레버넌트’의 출연진, 제작진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소감을 게재했다.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시상식 당시 호명 후 단상에 올라 “아카데미 측에 감사드린다. 다른 후보자 모든 분들도 훌륭한 연기를 펼쳐서 존경을 드린다. 이렇게 훌륭한 영화 ‘레버넌트’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 ‘레버넌트’를 제작하며 사람이 자연과 호흡하는 것을 담으려 했는데 2015년은 가장 지구온난화가 심했던 해다. 인류 모두에게 커다란 위협이기 때문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의 지도자들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맞설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서야 한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여섯 번째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도전에서 처음으로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1993년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2004년 ‘에비에이터’, 2006년 ‘블러드 다이아몬드’, 2013년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다섯 번이나 노미네이트 됐지만 번번히 다른 수상자를 축하하는 박수를 쳤을 뿐이었다. 여러모로 이번 수상은 감격적일 수 밖에 없었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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