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박보검이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2일 박보검이 지난해 파산 절차를 끝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 소속사에 따르면, 부채는 박보검의 부친이 진 것으로 이미 마무리된 일이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해 지난해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4년 만에 톱스타 대열에 오른 박보검.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일 만큼 박보검을 향한 관심은 과열되고 있다.
여기에 주변 관계자들이 말하는 박보검의 착한 성품, 재학 중인 명지대학교에서의 평판 등이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과 일치해 박보검의 인기를 더욱 치솟게 했다.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음에도 박보검은 변하기는커녕 한결같다는 평가를 받는 드문 톱스타. 힘들어도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고, 자신에 대한 지금의 관심에 감사함으로 일관하는 박보검의 성품은 그를 아는 사람 모두가 인정하는 바다.
뒤늦게 알려진 박보검의 아픈 개인사에 그를 아끼는 많은 팬이 안타까움과 분노를 동시에 드러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과열된 관심 때문에 불편했을 텐데도 늘 감사함과 미소로 보답해온 박보검. 하지만 아무리 착한 성품의 박보검이라 할지라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이 연관된다면 지칠 수밖에 없다.
물론 개인사 또한 유명인이 되면 한 번쯤은 치르게 되는 통과의례와 같다. 그러나 대상이 박보검과 같이 여리고 착한 연예인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아무리 힘들어도 미소로 대중을 대하며 힐링을 선사해온 박보검. 그의 미소를 빼앗을 자격은 그 누구에게도 없으며, 대중도 결코 원하는 일이 아닐 것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박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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