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전인화가 ‘내 딸, 금사월’ 종영소감을 전했다.
반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내 딸, 금사월’에서 열연을 펼친 전인화는 2일 소속사를 통해 “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정신 없이 달려온 것 같은데 어느새 ‘내 딸, 금사월’이 마침표를 찍었구나 싶다”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인화는 “아직은 머릿속에 긴 시간 함께 고생했던 현장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생각난다. 촬영 현장이 워낙 분위기가 좋았고 배우들 간의 호흡 역시도 정말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모두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전인화는 이어 “당분간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푹 쉬고 싶다. 조만간 좋은 작품에서 다시 인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전인화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딸 금사월(백진희 분)에 대한 모성애와 자신의 원수인 강만후(손창민 분)에 대한 복수심 등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신득예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신들린 연기’라는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극중 신득예가 복수를 위한 과정으로 가공한 제 3의 인물 해더신으로 변신, 1인 2역까지 선보인 전인화는 같지만 다른 두 인물을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 ‘갓득예’, ‘사이다 득예’, ‘전지적 득예시점’ 등 시청자들로부터 다양한 애칭까지 얻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전인화는 당분간 휴식을 통해 재충전을 마치고 차기작 검토에 매진할 예정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웰메이드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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