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3월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삼겹살 맛있게 먹는 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겹살은 처음엔 센불로 겉을 익힌 뒤 약한 불로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청정원 푸드실험실에 따르면 3분 30초에 한 번 씩 삼겹살을 두 번 가량 뒤집을 경우 육즙과 식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다.
또한 육즙을 보존하려면 먼제 길게 잘라 구운 후 나중에 작게 자르는 것이 좋다고.
돼지고기 누린내를 없애려면 팔각·정향·회향 등 향이 강한 향신료나 휘발 효과가 있는 생강·마늘·양파·대파·술을 넣으면 좋다. 삼겹살을 삶을 경우 또는 물에 된장을 풀어 돼지고기를 삶는 방법도 있다.
한편 ‘삼겹살데이’는 숫자 ‘3’이 두 번 겹친다고 해서 이날로 정해졌다. 첫 삼겹살데이는 2003년 3월3일 파주연천축협에서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 구제역 파동으로 축산양돈농가의 피해가 커지자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3월 3일을 삼겹살데이로 정하고 홍보하기 시작했다. 이후 마트와 대형 할인점 등에서 삼겹살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삼겹살데이가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뉴스팀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tvN ‘수요미식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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