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덱스터 스튜디오가 통신사에 VR콘텐츠 유통을 본격화했다.
덱스터가 이번에 VR콘텐츠를 공급한 SKT는 5G서비스에 맞춰 OTT 플랫폼인 OKSUSU(옥수수)에 ‘SKT 5GX관’과 오큘러스 스토어에 ‘SKT 5GX VR’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설, 아이돌, 스포츠,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VR콘텐츠부터 5G MAX 콘텐츠, 4K UHD급의 초고화질 영상을 일반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했다.
덱스터는 여기에 VR TOON ‘조의영역’, ‘살려주세요’, VR애니메이션 ‘프롬 더 어스’까지 총3편의 VR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이번 서비스를 위해서 Unreal 게임엔진으로 제작되었던 기존 PC버전 콘텐츠를 모바일상에서 원활하게 스트리밍 될 수 있도록 360영상형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쳤다.
해당 콘텐츠들은 지난 4월 16일 기준 각각 ‘조의영역'(19,326뷰), ‘살려주세요'(16,939뷰), ‘프롬 더 어스'(10,941뷰)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타 콘텐츠와 비교했을 때도 주목할만한 수치다.
덱스터는 이번 SK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에 콘텐츠를 관람하기 위해서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찾아야 했던 관객들이 보다 손쉽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되는 것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덱스터 관계자는 “5G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되면서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이라는 특성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로 통신사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것이 바로 VR콘텐츠다. 하드웨어 문제로 접근성이 쉽지 않았던 콘텐츠인데, 이번 통신사 유통을 계기로 VR콘텐츠 대중화에 앞장설 수 있게 된 것 같다. 앞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킬러콘텐츠를 제작해 관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조의 영역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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