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여자가 된 남자는 여전히 어색했다. 자신의 몸 상태를 인지하지 않고 노출로 당당하게 활보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 이해준(정지훈 분)은 새로운 생활이 어색했다. 백화점 그룹 회장이 아버지고, 백화점 점장이 직업이었다. 궁전 같은 집에 살고, 따르는 직원들은 많았다. 그걸 만끽하는 것도 이해준의 몫.
한홍난(오연서 분)은 이해준의 집을 찾았다. 갈 곳이 없다며 재워달라고 부탁했다. 한홍난은 자신이 눈물을 흘리는 것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럴 때 마다 이해준이 한홍난을 달랬다.
다음날 이해준은 여유롭게 커피를 마셨고, 한홍난도 모습을 보였다. 아무 것도 입지 않은 채로 당당하게. 이해준은 그 모습에 커피를 뱉어냈고, 눈빛이 강하게 떨렸다. 그러면서도 한홍난의 몸을 보려고 애썼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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