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정글의 법칙’ 사상 최초, 젊은 피로 똘똘 뭉친 병만족이 탄생했다. 그런 이들에게 걸맞춰 ‘사상 최초’ 생존이 시작됐다.
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통가’ 첫 회가 전파를 탔다. 남태평양의 유일한 왕국 통가 편에는 김병만과 배우 고세원과 전혜빈, 개그우먼 홍윤화, 서강준, 매드타운 조타가 히토푸아에서 생존을 시작했다.
아름다운 해변, 바다와 맞닿은 하늘까지 주변 풍경이 아름다움 자체인 오프닝 장소에서 출연진들은 설렘과 즐거움을 모두 드러냈다. 어디를 둘러봐도 아름다운 해변에 족장 김병만 조차 “이번 생존 주제는 여름방학”이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던 터.
이후 생존지에 대해 전달받은 이들은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생존지에 대한 생각을 잠시 잊었다. 그들에게 주어진 생존지는 히토푸아, 배를 타고 생존지로 향하면서도 ‘아름다운 섬’만을 그리던 이들이었다.
그러나 24기 병만족이 배를 타고 도착한 곳은 난파선이었다. 멀리서 난파선을 보던 출연진들은 “설마 여기서 생존을 하겠나”라고 생각했지만,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고, 정글 베테랑 김병만 전혜빈 조차 걱정을 가득 드러냈다.
하지만 이미 주어진 현실. 베테랑 김병민 전혜빈은 난파선에서 안전하게 생존할 수 있도록 배를 보수했고, 정글 신입 4인방은 난파선에서 내려와 육지로 향했다. 식량과 땔감을 구하기 위함이었다. 홍윤화는 지금까지 쌓아온 수영 실력을 뽐내 해삼 등을 잡아 올렸고, 서강준 또한 물 속에서 먹을 것을 찾았다. 조타는 뛰어난 운동신경을 발휘해 나무에 올라 코코넛을 획득했고, 김병만을 제외하면 유일한 40대 고세원은 동생들과 함께 땔감 나무를 챙겼다.
베테랑들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생존지에 막막함은 배가 됐지만, 분위기 있는 자연은 아름다운 배경으로, 어느 것에도 망설임 없이 도전하고 웃으며 받아들이는 출연진들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기대 이상’의 생존기를 만들어갔다.
앞으로 이들 앞에는 또 어떤 장애물이 닥칠는지, 역대 최고로 젊어진 병만족의 다음 생존기가 기대를 모은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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