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미세스캅2’ 김성령이 주말 안방극장을 ‘령크러시’로 물들인 가운데, 그의 팔색조 매력이 돋보이는 ‘변화무쌍 표정 4종 세트’가 공개됐다.
김성령은 5일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황주하 극본, 유인식 연출)에서 서울지청 강력 1팀 팀장 고윤정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6일 SBS 측은 ‘미세스캅2’ 2회 방송을 앞두고 촬영장 속 김성령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성령은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 강력 1팀 자리를 누구로 채워야 할지 고민하는 얼굴부터 모든 상념을 날려버린 듯한 사랑스러운 미소, 시선을 강탈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까지 다채로운 모습이다.
한 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고윤정’의 매력은 비하인드 컷뿐 아니라 ‘미세스캅2’ 1회 방송을 통해서도 확실히 확인됐다. 큰맘 먹고 구매한 소중한 찻잔이 깨지자 내면의 까칠함을 폭발시키는 모습부터 아버지 고평식(윤주상)과 티격태격하는 장면 등은 여느 아줌마와 다름이 없었다.
그러나 해결 방식에 있어 고윤정은 ‘슈퍼 미세스 캅’다운 유쾌하고 기발한 방법을 택했다. 고윤정은 찻잔을 깨고 도망친 범인을 잡기 위해 버스를 탈취, 능수능란한 운전과 일본어 실력으로 사건을 해결했고, 적개심을 표하는 형사 과장 박종호(김민종) 앞에서도 자신만의 화려한 스타일을 고수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화끈하고 솔직한 고윤정의 매력이 200% 표출된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을 톡톡히 자아냈다.
‘미세스캅2’ 제작진은 “김성령이 맡은 고윤정은 시청자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고단함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경쾌하고 건강한 캐릭터”라며 “김성령이 아니었다면 유능한 형사면서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여성이고, 한편으론 여느 아줌마와 같은 일상의 평범함을 지닌 고윤정의 매력이 이토록 극대화되지 못 했을 것이다. 기존 여형사의 틀을 깨고 특별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고윤정’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차별화된 여형사 ‘고윤정’ 캐릭터로 파격 변신에 성공,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과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김성령의 활약상은 6일 이어질 ‘미세스캅2’ 2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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