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빅뱅이 두 번째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솔로와 유닛무대로 폭주했다.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빅뱅의 월드투어 앙코르 서울 콘서트 ‘BIGBANG WORLD TOUR [MADE] FINAL IN SEOUL’이 개최됐다. 2015년 4월 25일과 26일 시작됐던 월드투어는 한국 가수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멤버 승리는 빅뱅을 대표해 “저희 빅뱅이 13개국, 23개 도시, 150만 관객을 만나고 돌아왔다. 이건 한국에 계신 팬들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빅뱅 다섯 멤버는 가슴 속 깊이 감사하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인사했다.
완전체 활동과 병행하며 다섯 멤버는 모두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지드래곤을 필두로 막내 승리까지 각자 다른 음악적 완성도를 내놓았고, 성과도 얻었다.
이날 무대에서 솔로 파트는 승리가 시작했다. 승리가 ‘STRONG BABY’로 발랄한 무드를 이끌었다. 이어 대성은 ‘날개’를 통해 시원시원한 보컬을 뿜어냈다.
멤버 탑(TOP)은 ‘DOOM DADA’로 유쾌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를 발산했다. 태양은 ‘눈, 코, 입’으로 애절한 알앤비 감성을, 지드래곤은 ‘삐딱하게’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빅뱅 내 두 팀의 유닛그룹 무대도 펼쳐졌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지디 앤 탑의 ‘쩔어’과 지디 앤 태양의 ‘GOOD BOY’가 힙합을 배경으로 다른 느낌을 구사했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이끈 빅뱅의 두 번째 월드투어는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북미, 오세아니아 투어 등 전 세계 13개국 32개 도시에서 약 1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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