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혜윤을 둘러싼 삼각관계가 본격화 됐다. 사라진 로운. 김혜윤은 최악의 결과를 되돌릴 수 있을까.
17일 방송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선 하루(로운 분)와 단오(김혜윤 분) 그리고 백경(이재욱 분)의 삼각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백경은 자는 척 몸을 숨긴 단오에 “왜 자꾸 네가 신경 쓰이지?”라고 고백했다. 백경은 단오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모습.
당황한 건 단오도 마찬가지였다. 단오는 현 상황이 만화 속 상황이 아님을 깨닫곤 혼란을 표했다.
이 와중에 도화가 A3에서 제명되면 자연히 하루가 주목을 받았다. 이에 도화는 “좀 무섭지 않냐? 이 세계 말이야. 작가의 생각에 따라 장르가 변하잖아. 주연이 엑스트라가 될 수도 있는 바닥”이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도 도화는 “단 하나 변하지 않는 건 주다를 좋아하는 내 마음. 쉐도우에서라도 끝까지 해볼란다”라며 주다(이나은 분)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단오는 “그럼. 아무리 작가라고 우리 마음까지 바꿀 순 없지”라고 거들었다.
이를 계기로 하루는 엑스트라에서 주요인물로 거듭난 바. 만능 엄친아 캐릭터가 만들어지면 당사자인 하루는 물론 단오도 당황했다. 단오는 “이게 작가가 원래 쓰려고 했던 건지, 아니면 우리가 바꾼 건지”라며 놀라워했다. 반대로 진미채(이태리 분)는 하루의 스테이지 진출을 경계했다.
스테이지에선 백경의 데이트 신청도 이어졌다. 백경은 단오의 입에서 더 이상 파혼이란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진심도 전했다. 스테이지 해제 후 단오는 “이제 너까지 오글거리냐? 내가 스테이지니까 가긴 갈 텐데, 늦기만 해봐”라고 쏘아붙였다.
백경과 단오의 데이트는 무산됐으나 백경이 하루를 의식하면서 삼각관계는 본격화 됐다. 백경은 하루가 단오를 마음에 뒀음을 알고 “은단오한테 관심이 많은가봐. 은단오가 내 약혼녀인 거 알지? 이 자식, 재밌네”라며 기싸움을 했다.
스테이지의 단오는 백경을 짝사랑하는 조연이나 스테이지 밖의 단오는 이미 하루에게 빠진 뒤. 이 때문에 백경과 하루의 육탄전이 발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곧 하루가 사라지고, 단오는 혼비백산해 하루와 책을 찾아 나섰다. 진미채는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었던 거야”라고 쓰게 말했다.
책을 손에 넣은 사람은 바로 백경이었다. 단오를 둘러싼 삼각관계가 본격화 되며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전개가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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