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트와이스(TWICE)가 자체 기록을 또 경신했다. 이번엔 음반 초동 판매량이다. 트와이스의 위엄이 다시 한 번 드러나는 순간이다.
트와이스는 최근 발매한 미니 8집 ‘Feel Special’로 초동 15만 4천 장을 찍었다. 자체 최고 기록으로 트와이스는 상당히 고무된 상황. 걸그룹의 음반 첫 주 판매량이 10만장을 넘기는 건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 음원-음반 12연속 히트
아이돌 그룹에게 초동 판매량은 중요하다. 발매 첫 주에 음반 팔리는 양에 따라 경쟁 구도가 형성되기 때문. 이는 곧 음악프로그램 순위 집계 요인으로 최종 ‘1위 가수’ 여부가 결정된다. 즉, 아이돌 가수의 초동량은 컴백 가수들 사이 기선제압으로 풀이할 수 있다.
데뷔 5년차를 맞은 트와이스는 데뷔곡 ‘OOH-AHH하게’를 시작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타이틀곡 ‘Feel Special’로 12연속 히트를 달성했다. 독보적인 영향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K팝 톱 아이돌의 위엄을 드러냈다.
트와이스는 정규, 미니, 싱글 포함 총 12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초동 판매량만 살펴본다면, 8장의 앨범이 10만장을 넘겼다. 그리고 가장 높은 수치는 2019년, 올해 세워졌다.
트와이스는 막강 팬덤과 대중성을 둘 다 가진 아이돌 그룹이다. 그 덕에 ‘음반은 보이그룹, 음원은 걸그룹’이 강세를 이루는 업계의 룰마저 깼다. 트와이스는 새 앨범을 내놓을 때 마다 음원차트 장악은 물론 음반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 초동 판매량 지속적 증가
2017년은 총 4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트와이스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던 시기로 10만대의 초동 량에 처음 진입했다. ‘TWICEcoaster : LANE 2’로 11만 3천장(이하 천 장 단위 기준)을 찍은 트와이스는 이후 ‘SIGNAL’(타이틀곡 ‘SIGNAL’)으로 11만 4천장, ‘twicetagram’(타이틀곡 ‘LIKEY’) 12만 9천장, ‘Merry & Happy’(타이틀곡 ‘Heart Shaker’) 5만 6천장을 각 발매 첫 주에 판매했다.
2018년 트와이스의 상승세는 유지됐다. 발매한 3장의 앨범 모두 초동이 10만대로 집계됐다. ‘What is Love?’(타이틀곡 ‘What is Love?’)는 10만 9천장, ‘Summer Nights’(타이틀곡 ‘Dance The Night Away’) 10만 6천장, ‘YES or YES’(타이틀곡 ‘YES or YES’)은 11만 8천장을 팔았다.
트와이스는 2019년 기록에 한계가 없다는 걸 스스로 증명했다. 트와이스는 ‘FANCY YOU’(타이틀곡 ‘FANCY’)으로 15만 1천장을 넘겼다. 이전 최다 초동 량(12만 9천장)을 훌쩍 뛰어넘은 것. 처음 15만대를 돌파한 트와이스는 지난 9월 앨범 ‘Feel Special’(타이틀곡 ‘Feel Special’)로 15만 4천장을 팔았다. 트와이스의 역대 최고 성적이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꾸준히 변화하고 성장하려는 노력으로 K팝 걸그룹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으로 또 어떤 기록을 달성할지 주목된다”고 기대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그래픽=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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