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김병만도 탐을 냈다. 말근육을 사진 탄탄한 몸매와 하루 만에 나무를 타고 오르는 솜씨가 일취월장했다. 김병만의 뒤를 잇는 차기 족장이 되는 건 아닐까.
1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통가’에서는 난파선의 생존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을 필두로 전혜빈, 홍윤화, 고세원, 조타, 서강준, 산들이 정글에 점차 적응했다.
첫 날밤 병만족장은 부원들을 위해 난파선 위에서 화덕을 피웠다. 바닷물과 땀으로 온몸이 끈적인 조타는 불에 몸을 말리기 위해 가까이 섰다. 그리고는 상의를 탈의하려는 자세를 취했다.
이를 포착한 김병만은 “너 몸이 조타”며 즉석에서 상황극을 연출했다. 조타는 김병만의 지시에 따라 상반신을 완전히 노출했다. 그 상태로 망치질을 하며 거친 야성미를 뽐냈다.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 서강준의 부러움을 샀다.
둘째 날이 밝았고, 부원들은 두 그룹으로 나눠 움직였다. 조타는 김병만을 따라 홍윤화와 함께 코코넛 채취에 나섰다. 전날 나무타기로 부상을 입었던 조타는 김병만의 세심한 지도를 주의깊게 들었다.
조타는 둘째 날 만에 조타는 김병만도 놀라워할 만큼 수월하게 나무에 올랐고, 코코넛을 따는데 성공했다. 나무를 내려와서도 조타는 김병만의 수업 덕분이라고 미소지었다. “배우는 게 많아서 좋다” 정글생활에 만족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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