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정글의 법칙’에 바퀴벌레 떼가 등장했다. 대원들을 모두 겁을 먹었다. 그 때 서강준이 자진했다. 바퀴벌레 떼를 제치고 앞으로 걸어 나갔다.
1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통가’에서는 바퀴벌레 떼 습격을 당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난파선 생존 1일차를 맞은 병만족 앞에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바퀴벌레 떼들이 나타났다. 날아다니는 바퀴, 기어 다니는 바퀴까지 크기도 천차만별. 심지어 배 안을 활개치고 다녔다.
서강준, 전혜빈, 고세원, 조타 등은 바퀴벌레 발견에 아연실색했다. 심지어 제작진 역시 촬영을 두려워했다.
병만족의 안락함을 책임져줄 선실은 가장 끔찍한 장소로 돌변했다. 대원들은 가방 속에 바퀴벌레가 들어갈 것을 염려해 선실 내부로 들어가야 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선뜻 들어갈 수 없었다.
그때였다. 서강준이 나섰다. 곱상한 외모의 서강준은 자진해서 선실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런 서강준도 쉬운 건 아니었다. 서강준은 “벌레공포증이 심하다. 안에 들어가는 순간 앞이 노래졌다. 그렇지만 적응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가방 획득에 성공했다.
서강준은 “제가 정신력이 강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안에 들어가는 순간 그렇지 못했다”면서도 대원들 중 유일하게 용기를 내 놀라움을 안겼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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