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유 대위, 강 샘, 서 상사, 윤 중위 님 어디서 뭐하고 계십니까?”
방송 6회만에 시청률 28.5%를 기록, 30%를 앞두고 있는 KBS2 ‘태양의 후예’. 고퀄리티의 이 드라마는 100% 사전 제작됐다. 배우들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일찌감치 촬영을 마쳤다. 드라마가 방송되고 있는 현재, 배우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앞서 KBS2 ‘연예가중계’에서 배우들은 “우리도 아직 모니터를 못 해서 방송을 시청자 입장에서 보지 않을까”라고 말한 바 있는데, 그대로였다. 배우들은 드라마를 모니터링하면서, 각자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먼저 ‘송송 커플’ 송중기(유시진 역)와 송혜교(강모연 역)는 휴식을 취하며, ‘태양의 후예’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그런 한편, 송중기는 차기작으로 결정지은 영화 ‘군함도’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송중기는 그동안 못 만난 지인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일 터보의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에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런닝맨’으로 인연을 맺은 김종국을 응원하기 위한 것. 또한 송중기는 최근 SBS ‘산부인과’ 팀인 이영은, 장서희, 안선영과도 만났다고. 이 같은 사실은 스타들의 SNS를 통해 알려졌다.
‘구원 커플’ 진구(서대영 역), 김지원(윤명주 역)은 송송 커플보다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진구는 4인방 중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영화 ‘원라인’을 촬영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원라인’을 촬영하느라 바빠서 ‘태양의 후예’ 인기를 피부로 느끼지는 못한다고 한다. 그런데 주변 반응이 좋아서 기쁘고 신기하다면서 감사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원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화보 촬영 및 인터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김지원은 ‘태양의 후예’ 방송 후 쏟아지는 CF 러브콜에 행복해하고 있다. 김지원의 소속사 측은 “통신사, 화장품, 게임 등 광고 회사로부터 모델 문의가 엄청나게 늘었다”면서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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