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SNL 코리아7’ 남궁민, 웃음 조절 장애에 빠지다?!
12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7’에서는 남궁민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오프닝에서 남궁민은 “제가 평소에 잘 못 노는데, 오늘 SNL에서 열심히 놀아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신동엽과 유세윤은 ‘남궁’이라는 성과 어설펐던 자료화면을 가지고 남궁민을 놀려댔다. 그들은 “궁민 씨 직접 보니깐 화면보다 훨씬 더 잘생겼다”, “궁민배우”라고 깐족거렸다.
이를 들은 남궁민이 버럭 호통을 치자, 크루들은 드라마 ‘리멤버’의 남규만처럼 분노조절 장애를 앓고 있는 거냐고 추궁했다. 남궁민은 “실제 성격은 진짜 착하고 안 그런데, 나쁜 역할을 계속 하다보니깐 정체성을 잃어가는 거 같다. 오늘은 분노 조절이 아니라 웃음 조절 장애를 보여주겠다”고 능청을 부렸다.
남궁민은 첫 번째 코너 ‘대니쉬 걸’에서부터 웃음보를 터트렸다. 그는 동명의 영화를 패러디 해, 여성 복장에 빠진 남성을 연기했다. 스타킹에서 시작한 남궁민의 집착은 엘사와 퍼레이드걸, 중세 귀족부인 복장까지 이어졌다. 결국 정이랑은 남궁민을 설득하는 대신, 뒤바뀐 그와 자신의 정체성을 순순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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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코너 ‘리멤버’에서 남궁민은 막무가내로 소품을 때려 부셔, 감독 신동엽을 당황케 했다. 남궁민 덕분에 제작 예산은 마이너스까지 치달았다. 신동엽은 소품을 아끼기 위해 이시언을 투입했지만 남궁민의 지나친 폭력성 때문에 손해는 더 커졌다.
마지막으로 남궁민은 ‘아재 셜록2’에서 신동엽과 아재 개그 추리 대결을 벌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그는 “송해가 믿는 종교는 송혜교”, “가수 다비치는 속이 다 비치니”, “너 아이돌 샤이니랑 아는 샤이니”, “설경구가 녹으면 물경구”, “이병헌이 나온 대학은 단언컨대” 등의 썰렁 개그를 선보였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tvN ‘SNL 코리아7’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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